특허청 국제지식재산연수원은 외국인 대상으로 지식재산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제 지식재산교육 플랫폼(키포)'을 새롭게 개편해 운영에 들어갔다고 22일 밝혔다.
개편된 플랫폼은 개인 컴퓨터 이외에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다양한 모바일 접속기기에 따라 화면 크기가 자동 조절되는 '반응형 웹'을 적용했고, 사용자 인터페이스(UI)를 개선해 전산 환경이 열악한 개발도상국에서도 안정적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또한 기존 1배속 동영상 재생 외에 0.25∼2배속 재생 기능, 강의 이어보기, 학습 진도율 표시, 수료증 온라인 발급, 시험응시·설문조사 기능 등 학습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신규 기능이 추가됐다.
현재 키포 플랫폼은 세계지식재산기구(WIPO),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한국발명진흥회 등과 협력해 지식재산 학습 관련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해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주요 콘텐츠로는 지식재산 파노라마 2.0, 발명왕 뽀로로(어린이 발명교육 애니메이션), 특허·상표권의 침해판단 및 권리보호 교육영상 등이 있다.
특허청은 올해 과학발명 교재 개정판, 지식재산 파노라마 2.0 스페인어판, 디자인권 침해판단 및 권리보호 교육 영상 등을 제작·제공할 예정이다.
허재우 특허청 국제지식재산연수원장은 "앞으로 WIPO 등 국제기구와 적극 협력해 전 세계인을 위한 교육 콘텐츠 신규 개발 및 플랫폼 활용 확산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