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항공청, 올해 44개 사업에 8064억원 투입
차세대발사체 1500억원, 초소형위성군집 249억원
우리 자력 발사체의 신뢰성 확대를 위해 올해 한국형발사체고도화사업과 차세대발사체 개발 등 우주수송 분야에 3000억원을 투입한다. 또한 초소형위성군집시스템, 정지궤도 공공복합 통신위성, 차세대중형위성 등 첨단위성 개발에 780억원을 지원한다.
우주항공청은 올해 44개 연구개발사업에 총 8064억원을 투입하는 '2025년 우주청 연구개발사업 시행계획'을 확정하고, 본격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시행계획은 우주청 개청 이후 처음 수립됐으며, 우주항공 분야 연구개발 예산을 대상으로 전년 5627억원에 비해 43% 늘어난 8064억원에 달한다.
우주청은 항우연과 천문연의 연구자 중심의 연구환경 생태계 조성을 위해 1874억원(연구운영비·시설지원)을 지원하고, 스페이지 챌린지(49억원), 스페이스-K BIG 프로젝트(18억원) 등 현장 맞춤형 인재 양성과 우주위험대응체계 구축(80억원), 우주물체 능동제어 선행기술 개발(124억원)을 통해 우주재난 위험 대응에 나선다.
민간 기업이 발사체, 위성본체, 탑재체 등의 개발에 참여할 수 있는 산업기반 확보와 국가 위성정보 활용 확대에도 예산을 투입한다. 대표적으로 스페이스 파이오니어 사업(264억원), 우주산업 클러스터 삼각체계 구축(230억원), 국가위성 운영 및 검보정 인프라 고도화(72억원)이 포함됐다.
발사체 분야에서는 한국형발사체 고도화 사업에 1478억원, 차세대발사체 개발에 1508억원을 투입한다.
아울러 소형발사체 개발역량 지원(40억원)과 혁신형 재사용 발사체 핵심기술 개발(50억원), 우주항공 중점기술 개발(30억원) 등 민간 주도 소형발사체 및 재사용발사체 핵심기술 확보를 위한 선행연구, 개념설계, 사전 기획연구를 수행한다.
세계 수준의 첨단위성 개발과 핵심기술 확보에도 예산을 지원한다. 초소형위성 군집시스템 개발(249억원), 정지궤도 공공복합 통신위성개발(350억원), 차세대중형위성 개발(190억원), 차세대 영상레이더 핵심기술 선행개발(20억원), 저궤도 위성통신 기술개발(113억원), 정지궤도 기상·우주기상 위성개발(50억원)등을 추진한다.
우주과학탐사 분야에서는 미국 항공우주국(NASA)과 협력하는 민간 달 착륙선 탑재체 국제공동연구사업과 달탐사 2단계(달 착륙선 개발사업)에 각각 73억원, 450억원을 투입한다.
국제 거대전파망원경 건설과 우주 국제협력 기반 조성에도 각각 20억원, 17억원을 지원한다.개발(57억원)과 항공기 국산 엔진 개발을 위한 핵심 소재 및 제조기술 개발(107억원) 등을 추진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