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래에 與 공감하는 국민 많은 만큼 더 겸손해야"
권 비대위원장은 이날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시도당위원장 회의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난해 12월 이후로 새해 덕담조차 편하게 나누기가 조심스럽고 표정도 마음껏 환하게 하기가 어려운 나날들이 이어지고 있다"며 "국가적 위기 앞에서 집권 여당으로서 국정안정과 민생 회복을 위해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시도당은 우리 당의 풀뿌리 조직이며 지방자치단체와 광역기초의회에도 깊이 뿌리내리고 있다"며 "시도당은 당원들과 지역민들과의 가장 소중한 소통 창구"라고 강조했다.
이어 "나라가 어려울수록 우선 우리는 더욱더 민심에 귀를 기울여야 할 것"이라며 "시도당위원장들이 현장의 최일선에서 뛰고 계신 만큼 국민 목소리를 중앙당 지도부에 가감없이 전해주시기를 부탁한다"고 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근래에 국민의힘에 공감해주시는 국민이 늘고 있는 만큼 더 공손하고 겸손한 자세로 당의 철학과 가치를 깊이 새겨야 할 것"이라며 "국가적 혼란이 계속되고 있지만 심기일전해 조직을 정부하고 지역의 발전을 앞당길 정책을 다듬으며 우리 당의 입장을 지역민께 널리 알리는 일에 소홀함이 없도록 꼼꼼히 챙겨달라"고 덧붙였다.
안소현기자 ashright@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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