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트럼프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 3일 전에 공식발행한 밈코인이다. 거래 시작 하루 만에 1만8000% 넘게 폭등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입김만으로 대규모 자금이 몰린 것이다.
밈코인은 투기적 성격의 가상자산이다. 특성상 변동성이 커 투자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22일 가상자산 업계에 따르면 빗썸은 전날 오후 7시30분부터 오피셜 트럼프 거래 지원을 개시하고 이용자들에게 적극적으로 홍보 중이다. 코인원도 하루 전인 지난 20일 오후 7시부터 오피셜 트럼프 거래를 지원하고 있다.
원화 마켓 상장 초반 가격 변동성은 매우 높은 수준으로 평가된다.
빗썸에서 오피셜 트럼프는 전날 5만3350원으로 거래를 시작한 뒤 이날 새벽 7만1650원까지 올랐다가 오전 9시 현재 6만4200원으로 내렸다.
코인원에서도 지난 20일 3만5720원에서 당일 밤 8만3900원까지 뛰었다가 현재 6만3900원으로 떨어진 상태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7일(현지시간) 트루스소셜 등 소셜미디어에서 "매우 특별한 트럼프 커뮤니티에 참여하고 '$TRUMP'를 획득하라"며 밈 코인을 소개했다.
출시 당시 20센트 미만에 불과했던 것으로 알려진 이 코인은 지난 19일 74.34달러까지 오른 후 급락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오피셜 트럼프의 시가총액은 현재 12조7000억원에 달한다. 전체 가상자산 가운데 시가총액 기준 22위 수준이다. 김화균기자 hwakyun@dt.co.kr
.김남석기자 kns@dt.co.kr
(서울=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20일 오전 서울 빗썸라운지 강남점에 가상화폐 솔라나 가격이 표시돼 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측은 취임을 앞두고 자체 밈 코인을 출시했다. 트럼프 밈 코인이 솔라나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발행되면서 가상화폐 솔라나 가격도 상승했다. 2025.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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