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안-여론조사공정 "차기 대선 시 이재명 41.5% vs 김문수 38.3%"
시사저널-조원씨앤아이 "조기 대선 시 김문수 46.4% vs 이재명 41.8%"
RDD 전화ARS 기반, 정당지지 '국힘 > 민주'…金, 무당층선 明에 약세
金 다자대결서도 2위 두각
시사저널-조원씨앤아이 "조기 대선 시 김문수 46.4% vs 이재명 41.8%"
RDD 전화ARS 기반, 정당지지 '국힘 > 민주'…金, 무당층선 明에 약세
金 다자대결서도 2위 두각
이날 공표된 '데일리안' 의뢰 '여론조사공정' 정례조사 결과(지난 20~21일·전국 성인남녀 1014명·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1%포인트·무선 RDD 100%·전화ARS·응답률 5.0%·이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를 보면 '차기 대선에서 이재명 대표와 김문수 장관이 대결한다면 누구에게 투표하겠느냐'는 설문에 응답자 41.5%가 이 대표를, 38.3%가 김 장관을 각각 선택했다. 양자 간 격차는 3.2%포인트로 오차범위 내다. '지지후보 없음'은 15.6%, '잘 모름'은 4.6%로 나타났다.
이같은 결과는 정당지지도가 국민의힘이 2주 전 조사보다 5.4%포인트 오른 46.4%, 민주당은 1.6%포인트 내린 37.3%로 집계된 가운데 나타났다. 국민의힘 지지응답자가 민주당에 비해 9.1%포인트 많이 포함된 것이다. 조국혁신당은 1.9%포인트 내린 2.8%, 개혁신당은 1.4%포인트 내린 1.6%로 각각 최저수준에 진보당이 1.4%로 뒤를 이었다. '지지정당 없음'이란 무당층은 0.9%포인트 내려 7.1%까지 줄었다. 해당 업체는 윤 대통령 지지율이 48.8%, 비(非)지지는 49.6%라고 발표하기도 했다.
'윤 대통령을 지지한다'는 응답자의 75.3%는 양자대결에서 김 장관을 지지하고 이 대표는 1.6%에 그쳤다. '윤 대통령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층에선 이 대표가 81.3%로 압도하고 김 장관 2.6%다. 민주당 지지층에선 이 대표 선호도가 90.6%, 국민의힘 지지층은 김 장관 선호도가 73.2%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무당층 응답자의 33.7%는 이 대표를, 16.3%는 김 장관을 택하면서 더블스코어의 격차가 났다. 지지정당을 '잘 모르겠다'는 응답층 역시 60.6%는 이 대표를, 39.4% 김 장관을 골랐다.
이 조사에서 정당지지도는 국민의힘 45.9%, 민주당 36.7%, 조국혁신당·개혁신당 2.2% 동률로 뒤를 이은 것으로 나타났다.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한국리서치 4개 업체가 자체 의뢰, 실시한 전국지표조사(NBS) 1월4주차 결과(지난 20~22일·전국 1000명·통신 3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전화면접·응답률 22.2%)에선 '차기 대통령 적합도' 설문에 이재명 28%, 김문수 14%, 홍준표 7%, 오세훈·한동훈 6% 동률, 안철수·우원식 3% 동률 순으로 선호도가 높았다.
한편 지난해 비상계엄 사태 종식 일주일 뒤인 12월11일 국회 본회의에서 한덕수 국무총리를 비롯한 국무위원들이 모두 서서 허리 숙여 사과할 때, 유일하게 김 장관은 앉은 채 정면만 응시했다. '윤석열 대통령 위헌적 비상계엄 선포 내란 행위 관련 긴급현안질문'을 위한 본회의에서 야당이 대국민 사과를 요구하자 나온 반응이었다. 김 장관은 지난 6일 고용부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선 "대통령은 기소도 안 됐는데 완전히 죄인 취급하는데 해도 너무하다. 민심이 뒤집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기호기자 hkh89@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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