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 법원 폭동은 12·3 내란에 버금가는 중대 범죄"
"경제 살릴 의지 있다면 규탄 결의안 채택 협조해야"
"최상목, 내란 특검법 공포해야…인내심 시험 말라"
"경제 살릴 의지 있다면 규탄 결의안 채택 협조해야"
"최상목, 내란 특검법 공포해야…인내심 시험 말라"
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1·19 법원 폭동은 헌정질서와 민주주의, 법치를 폭력으로 짓밟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에 심각한 위협을 가한 12·3 내란에 버금가는 중대 범죄"라며 "민주당은 국회 차원의 강력한 규탄 결의안을 처리하자고 국민의힘에 제안했지만 묵묵부답"이라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12·3 내란은 GDP(국내총생산) 6조3000억원을 증발시킬 정도로 우리 경제에 큰 충격을 줬는데도 국민의힘은 내란수괴 윤석열을 옹호하고 폭동을 일으킨 폭도들을 비호하는 언행을 일삼고 있다"며 "1·19 법원 폭동을 비호하는 것은 민주주의와 법치 파괴는 물론 잠재적 불안과 불확실성을 지속시켜 경제를 포기하겠다는 것과 다름이 없다"고 쏘아붙였다. 박 원내대표는 "민주주의와 법치를 지킬 의지가 있고 경제를 살릴 의지가 조금이라도 있다면 (국민의힘은) 지금이라도 1·19 법원 폭동 규탄 결의안 채택에 협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을 겨냥해서도 윤 대통령의 반란죄 수사 등에 협조할 것을 촉구했다. 박 원내대표는 "최 대행은 말장난하지 말고 내란 특검을 즉시 공포하라"며 "법률과 헌법을 어기는 것도 모자라 비상계엄으로 GDP 6조3000억원을 날려버린 내란수괴에 대한 수사를 방해하는 이유가 뭐냐"고 따졌다. 박 원내대표는 "최 대행은 대통령 권한대행 자격도 경제 부총리 자격도 없다"면서 "뭔가 단단히 착각하고 있는 것 같은데 착각에서 얼른 깨어나야 한다. 인내심을 시험하다가는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맞을 것"이라고 경고했다.윤선영기자 sunnyday72@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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