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전날 헌법재판소 대통령 탄핵심판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발언을 듣고 "구속된 내란 우두머리와 내란 주요 종사자가 헌재 탄핵심판장을 만남의 장소로 활용해 말 맞추기, 저질 코미디를 쏟아낸다"고 비판했다.
박 의원은 24일 페이스북에 자신을 국회요원이라고 소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또 "박지원이야 국정원 출신이니 국정원 요원이라고도 할 수 있을까"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국회 본회의장 내에는 약 20명 내외의 의사국 속기사 등 직원분들이 업무를 한다"며 "요원들 체포하러 특수부대 차출 계몽군 280여명을 헬기 태워 완전 무장시키고 본회의장 유리창 깨고 들여 보낼까"라고 짚었다
박 의원은 윤 대통령측이 탄핵심판에서 "이번 '계엄령'을 '계몽령'으로 이해해야 한다"는 취지로 변론한 것에 대해서는 "손바닥에 왕자로 이미 입증된 '왕 법꾸라지'"라고 비판했다.
이어 "윤석열과 김용현의 말 맞추기는 지적수준을 의심케하는 저질 코미디"라며 "그러나 국민은 안다. 분노한다"고 부연했다.
앞서 23일 헌재에서 열린 탄핵심판에서 윤 대통령 측 대리인은 김 전 장관에게 "곽종근 특전사령관에게 '빨리 의사당 문 열고 들어가 의원들 데리고 나오라'라는 말을 한 사실이 있느냐"고 질문했고, 이에 김 전 장관은 "없다"고 답했다.
대리인은 이어 "사실 국회 내 상황이 혼잡하다는 보고를 받고 사상자가 생길 수 있다는 판단에 의원이 아니라 '요원을 빼내라'고 한 것이냐"고 물었고, 이에 김 전 장관은 "그렇다"고 답했다.김세희기자 saehee0127@dt.co.kr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연합뉴스]
박 의원은 24일 페이스북에 자신을 국회요원이라고 소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또 "박지원이야 국정원 출신이니 국정원 요원이라고도 할 수 있을까"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국회 본회의장 내에는 약 20명 내외의 의사국 속기사 등 직원분들이 업무를 한다"며 "요원들 체포하러 특수부대 차출 계몽군 280여명을 헬기 태워 완전 무장시키고 본회의장 유리창 깨고 들여 보낼까"라고 짚었다
박 의원은 윤 대통령측이 탄핵심판에서 "이번 '계엄령'을 '계몽령'으로 이해해야 한다"는 취지로 변론한 것에 대해서는 "손바닥에 왕자로 이미 입증된 '왕 법꾸라지'"라고 비판했다.
이어 "윤석열과 김용현의 말 맞추기는 지적수준을 의심케하는 저질 코미디"라며 "그러나 국민은 안다. 분노한다"고 부연했다.
앞서 23일 헌재에서 열린 탄핵심판에서 윤 대통령 측 대리인은 김 전 장관에게 "곽종근 특전사령관에게 '빨리 의사당 문 열고 들어가 의원들 데리고 나오라'라는 말을 한 사실이 있느냐"고 질문했고, 이에 김 전 장관은 "없다"고 답했다.
대리인은 이어 "사실 국회 내 상황이 혼잡하다는 보고를 받고 사상자가 생길 수 있다는 판단에 의원이 아니라 '요원을 빼내라'고 한 것이냐"고 물었고, 이에 김 전 장관은 "그렇다"고 답했다.김세희기자 saehee0127@dt.co.kr
[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