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주택연금 가입자 중 독신 여성이 독신 남성의 4.7배](http://contents.dt.co.kr/images/202501/2025012902109963033001[1].jpg "[속보] 주택연금 가입자 중 독신 여성이 독신 남성의 4.7배")
29일 주택금융통계시스템 등에 따르면 지난해 1~11월 주택연금 가입자 중 독신 여성 비율은 38.0%로 집계됐다. 이는 독신 남성(8.1%)의 4.7배 수준이다.
이 기간 전체 가입 1만3163건 중 독신 여성은 5002건, 독신 남성은 1064건으로 각각 집계됐다. 나머지는 부부로 7097건(53.9%)이었다.
주택연금은 만 55세 이상의 소유자가 집을 담보로 제공하고 집에 계속 살면서 평생 연금 방식으로 매달 노후 생활자금을 지급받는 제도다.
시간이 지날수록 가입자 중 부부 비율이 점차 줄고 독신 남녀 비율이 늘어나는 가운데 독신 여성이 남성보다 월등히 많은 추세가 지속되고 있다.
주택연금 출시 첫 해인 지난 2007년 부부 비율이 61.9%에 달했고, 독신 여성이 29.1%, 독신 남성이 8.9% 등이었다.
이후 부부 비율은 2017년(60.1%)을 마지막으로 60% 아래로 내려오고, 비슷한 시기 독신 여성 비율은 30% 중반대로 더 높아졌다.
독신 여성 가입이 독신 남성보다 많은 것은 통상 여성의 기대 수명이 남성보다 길고 비교적 안정적 투자를 추구하기 때문이라는 게 대체적인 해석이다.
지난 2007년부터 지난해 11월 말까지 누적으로 보면, 전체 주택연금 가입 13만4639건 중 부부는 7만7450건(57.5%)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독신 여성이 4만7167건으로 35.0%, 독신 남성이 1만22건으로 7.4% 등이었다.
[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