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필립모리스 담배 50종에 홍보 문구 부착 협업
이에 따라 보다 많은 국민이 메시지를 접하게 돼 위기가구 발굴·지원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동안은 한국필립모리스 제품 중 4종에만 홍보 메시지가 부착돼왔다.
이번 홍보는 담뱃갑이라는 생활 속 접점을 활용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 복지 정보의 접근성을 높여 국민이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발견하거나, 본인의 어려움을 스스로 알리는 계기를 제공할 것이라는 게 행안부의 설명이다. 위기가구는 종합적인 상담은 물론 긴급복지지원과 생필품 지원 등의 맞춤형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행안부 스마트복지안전공동체추진단은 담뱃갑을 포함 소주병, 온누리상품권 앱, 햇반, 편의점 디스플레이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하여 위기가구 발굴 홍보활동을 이어왔다. 올해도 위기가구 발굴과 지원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확대하기 위해 민간 기업 등과 손 잡고 다양한 협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한국필립모리스 관계자는 "저희 회사 모든 제품으로 위기가구 홍보 문구 적용이 확대되는 만큼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사회적 안전망 강화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구본근 행안부 추진단장은 "담뱃갑 홍보 문구 확대 적용은 민관 협력을 고리로 사회적 안전망을 강화한 중요한 실천 사례"라며 "올해에도 복지 사각지대 관련 다양한 정책과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세종=송신용기자 ssysong@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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