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현지시간) 9To5Mac에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아이폰 SE 4'를 3월 중 공개한다. 색상은 검은색, 흰색이다. 중저가 스마트폰인 '아이폰 SE' 시리즈를 처음 공개한 2017년부터 꾸준히 3월에 출시하고 있으며, 2020년 4월에 출시했던 '아이폰 SE 2'의 경우 코로나 19 영향으로 출시 일정이 변경된 바 있다.
이번에 출시하는 '아이폰 SE 4'는 전작 대비 향상되며 아이폰 16 일반 모델과 견줄 것으로 예상된다. 아이폰 16에 탑재된 칩셋과 동일한 A18을 사용하며 애플의 인공지능(AI) 생태계 '애플 인텔리전스'를 지원한다. 아이폰 16과 동일한 48MP 카메라도 탑재한다. 또한 애플이 자체적으로 설계한 5G 모뎀을 최초로 선보인다.
'아이폰 SE 4'는 아이폰 16과 유사한 성능을 자랑하며 가격 경쟁력을 갖췄다는 관측이 나온다. 9To5Mac은 아이폰 16은 128GB 모델이 799달러로 아이폰 SE 4의 출고가는 300달러 가량 저렴한 499달러로 책정될 것으로 전했다. 이는 전작 아이폰 SE 3의 429달러 대비 70달러 인상된 수준이다. 플래그십 모델인 아이폰 16의 일부 기능을 이용하지 못할 수 있으나, 긍정적인 반응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김영욱기자 wook95@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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