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제가 대통령과 개인적으로 깊은 친분 관계가 있는 건 다 아시지 않나"라며 "전 정치보다 사람 관계가 우선이라고 생각한다"고 이같이 말했다.
권 원내대표는 "정치적 유불리를 따지기 앞서 사람 대 사람, 인간 대 인간으로서 도리를 다 하는 게 옳은 태도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구체적 계획은 없지만 만약 다녀오게 된다면 "조용히 다녀올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모두발언에서 "어렵고 혼란한 시국이라 모두 나라 앞날을 걱정하고 계시고 무엇보다 바닥 경기가 너무 좋지 않아 서민이 먹고 살기 힘들다"며 "국회에서 정치싸움을 하더라도 민생 경제는 살려야 한다는 말씀을 (국민이) 이구동성으로 하셨다"고 전했다.
이어 "입법부는 거대 야당 폭주로 괴물이 됐고 사법부와 수사기관들은 거대 야당의 눈치반 보는 게 아니냐는 개탄의 목소리가 많이 있었다"며 "국민의힘은 민생 안정을 최우선 목표로 두고 탄핵 폭주, 특검 겁박, 방송장악, 카톡 검열, 여론조사 통제 등 입법독재를 서슴지 않는 민주당 이재명 세력과 단호히 맞서 싸우며 대한민국을 지켜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소현기자 ashright@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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