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 등 대통령실 참모들이 31일 서울구치소에 수감된 윤석열 대통령을 접견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정진석 실장과 홍철호 정무수석 등 고위 참모진은 이날 서울구치소를 찾아 윤 대통령을 접근할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는 지난 24일 윤 대통령에 대한 일반인 접견 금지 조치를 해제한 바 있다. 그러나 지난 26일부터 시작된 설 연휴 기간 동안에는 일반 접견이 제한된 바 있다. 윤 대통령은 설 연휴 기간 동안 변호인을 접견하며 재판을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대통령실 참모들을 시작으로 여권 관계자 등 접견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대통령께서 어려운 환경에 처해 있기 ？문에 인간적인 차원에서 기회가 되면 면회를 갈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다만 윤 대통령의 일반 접견은 1일 1회만 가능해 일정을 조율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김건희 여사는 당분간 면회를 위해 구치소를 방문하지는 않을 것으로 전해졌다.전혜인기자 hye@dt.co.kr
헌법재판소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 4차 변론이 예정된 23일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에서 윤 대통령이 탄 법무부 호송차량 행렬이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