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4월 선보인 유플투쁠은 매월 특정일에 다양한 브랜드와 제품의 할인 쿠폰을 제공하는 멤버십 혜택이다. 통합 혜택 플랫폼 'U+멤버십' 앱에 접속해 할인 쿠폰을 다운로드 받아 월말까지 사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가 지난 9개월간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유플투쁠은 지난해 4월부터 올 1월까지 총 122곳의 제휴사가 참여해 월평균 45개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용자들은 매월 평균 5개의 할인쿠폰을 내려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유플투쁠을 통해 제공한 할인 쿠폰을 금액으로 환산하면 총 868억원에 이른다.
참여가 가장 많았던 혜택은 CGV(콜라+음료 무료증정),배스킨라빈스(쿼터사이즈 1만2000원 할인), 다이소(3000원권 쿠폰 증정) 순으로 조사됐다. 누적 할인 금액이 많은 제휴사는 아웃백, VIPS, 피자헛순으로 나타났다.
참여자 중에서는 20대와 40대 여성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남성의 경우 30대와 40대가 높은 참여율을 보였다. 연령대별로 선호 혜택이 뚜렷하게 구분됐다. 2030세대 MZ 이용자는 메가커피, CGV, 배스킨라빈스, 다이소 등 혜택을 선호했으며, 5060대 이용자는 파리바게뜨 할인 혜택에 대한 선호가 가장 높았다.
LG유플러스는 지속해서 다양한 분야의 제휴사와 협업할 계획이다. 17일부터 21일까지 5일간 '스와로브스키 도산파크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도슨트 투어 및 주얼리 스타일링 등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는 혜택도 제공할 방침이다. 해당 이벤트는 추첨을 통해 선정된 5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멤버십 VIP 이상 및 장기고객 5년 이상 가입자는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장준영 LG유플러스 마케팅전략담당(상무)은 "앞으로도 차별화된 혜택을 통해 만족도를 높이고, 멤버십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김나인기자 silkni@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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