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클라우드는 기술 중심 회사로 변화를 준비하며 컨테이너, 마이크로서비스아키텍처(MSA) 등 클라우드 네이티브 핵심 기술의 내재화를 진행 중이다. 클라우드 환경의 유연성과 확장성을 극대화하는 통합 서비스형인프라(laaS)를 개발하고, 클라우드 네이티브 표준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인증을 포함한 버전을 올 하반기 출시할 계획이다.
랙스페이스는 매니지드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전문기업으로, 멀티클라우드 솔루션 분야에 강점을 지녔다. 특히, 미 항공우주국(NASA)과 공동으로 오픈스택을 창시해 클라우드 기술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KT클라우드는 랙스페이스와 함께 쿠버네티스, 오픈스택 등 오픈소스 플랫폼 기반으로 KT클라우드 표준 아키텍처 수립에 필요한 다양한 항목들을 검증하는 작업을 수행했다. 해당 작업엔 최신 클라우드 서비스 구성에 필요한 하드웨어, 오픈스택·쿠버네티스 구성, 네트워크, 스토리지 등 다양한 기술이 포함됐다.
KT클라우드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표준 아키텍처 수립을 통해 고객들의 운영 효율성 및 비용 절감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고객 비즈니스 상황에 맞춰 인프라를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고, 빠른 배포 및 기술 업데이트 등 운영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불필요한 인프라 사용 비용을 줄이고 서버 관리 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
KT클라우드가 수립 예정인 클라우드 네이티브 표준 아키텍처는 올해 개소를 준비 중인 신규 클라우드 전용 데이터센터에 적용될 계획이다.
안재석 KT클라우드 기술본부장은 "이번 기술 협력으로 표준 아키텍처 수립을 위한 기반을 다지고 클라우드 서비스 안정성을 높이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클라우드 핵심 기술 내재화를 위한 다양한 시도를 이어가며 멀티클라우드 역량을 키우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팽동현기자 dhp@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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