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덕 "경제 살리라는 국민 목소리 커"
김윤덕 사무총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관련 질문에 "민주당 기본 입장은 여야정협의체든, 다른 어떤 거라도 할 수 있으면 해야 한다는 생각"이라며 "여아정협의체가 필요하다면 할 것이지만 국민의힘과 정부에서 입장을 분명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사무총장은 "민생이 어려우니 추경을 하겠다고 입장을 발표하는 게 우선"이라며 "일단 저희는 뭐라도 해야 한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김 사무총장은 "명절 때 보셨겠지만 많은 분들이 정말 지겹다, 경제 살려달라는 국민 목소리가 너무 크다"며 "뭐든 할 수 있으면 하자는 게 민주당의 입장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말씀드리겠다"고 했다.
추경과 관련해서는 "지역화폐가 내수진작에 유력한 하나의 방법이라는 민주당의 기본 입장은 변함없다"면서도 "뭐라도 해야 하기 때문에 (정부 추경안에서 내수진작 방안을 가져온다면) 뭐든 할 것"이라고 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대표는 '전국민 25만원 지역상품권' 포기를 시사하며 추경만이 죽어가는 민생경제의 심장을 살릴 것이라며 대인배 행세를 했지만 민생경제의 심장을 멈추게 한 장본인이 바로 이 대표 자신"이라며 "추경의 원칙은 정치 논리를 배제하고 취약계층을 지원하며 식어가는 경제 동력을 살리는 데 집중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어떤 분야에, 어느 정도 규모의 추경이 왜 필요한지 논의하기에 여야정 협의체의 테이블은 충분히 넓다"며 "여야정협의체에서 일단 정책위의장들 선에서 논의를 시작해 보자고 제의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안소현기자 ashright@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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