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재난안전 연구개발 공모
11개 사업 48개 과제 228억원 규모
11개 사업 48개 과제 228억원 규모
지난해 국민이 제안한 생활안전 아이디어와 지방자치단체가 직접 발굴한 지역맞춤형 재난안전 문제해결 등에 대해 선정된 과제를 대상으로 과제별 연구개발 기관을 선정하기 위해서다. 공모는 11개 사업 48개 과제 총 228억원 규모이다. 국내·외 연구기관과 기업, 학교 등 다양한 연구개발 기관의 참여가 가능하다.
올해 신규 과제는 재난위험 사전 예측·감시와 재난사고 대비·대응 기술 등 실용 기술개발로 재난 현장의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주요 과제 중 하나는 인공지능(AI) 기반으로 전통시장 시설물의 누전·누수 등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위험 요인을 자동 예측하는 기술이다. 이 기술이 적용되면 재난을 사전에 예측해 공공시설 화재·침수 감소 효과가 기대된다.
중소형 선박 사고로 인한 전복·침몰을 지연·방지하기 위한 팽창형 부력장비 개발도 주요 대상이다. 인명구조를 위한 골든타임을 확보해 피해를 최소화하자는 취지다.
아울러 △도시 특성을 반영한 강풍 피해위험 예측 기술 △드론을 활용한 급경사지 위험도 정밀 관측 기술 개발 등도 포함돼 있다.
이한경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고 재난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는 과학적 재난안전관리가 이뤄지도록 신규 과제 공모에 연구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많은 참여를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세종=송신용기자 ssysong@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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