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올해 디지털 미디어 혁신 핵심 동력으로 전망돼
밀리의서재, AI 독파밍 1분기 중 출시...대화형 독서 서비스로
밀리의서재, AI 독파밍 1분기 중 출시...대화형 독서 서비스로
KT그룹의 디지털 미디어렙 나스미디어가 발표한 '2025년 디지털 미디어와 마케팅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AI 기반 초개인화가 디지털 미디어 혁신의 핵심 동력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가운데 독서 플랫폼 밀리의서재는 독서 방식에 AI를 적용하며 독서의 모든 과정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혁신적인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밀리의서재는 'AI 독파밍'을 1분기 중 선보일 계획이다. 'AI 독파밍'은 책의 핵심 내용을 효율적으로 이해하고 필요한 정보를 손쉽게 얻을 수 있도록 돕는 AI 기반 서비스로, 대화를 통해 질문에 가장 가까운 본문 내용을 알려주는 것으로 시작할 방침이다. 이후 단계적인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책과 관련된 것을 묻고 답하는 AI 기반 대화형 독서 서비스로 자리잡을 계획이다.
앞서 밀리의서재는 지난해 'AI 스마트 키워드' 기능을 도입해 독자의 리뷰를 바탕으로 책의 핵심 키워드와 읽어야 하는 이유를 전달하며 선택의 효율성을 높였다. 또한 '듣는 독서'를 통해 사람의 억양, 발음, 호흡까지 세밀하게 표현해 독자들에게 생동감 있는 청취 경험도 제공한 바 있다.
이 외에도 이동과 뷰티 등 분야에서는 AI와 결합된 초개인화 경험을 전달하는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다. 티맵모빌리티는 지난해 9월 개인에게 맞는 장소를 추천하는 '어디갈까'를 출시했다. '어디갈까'는 사용자 2300만명의 연간 이동 데이터 67억건을 기반으로 인기 맛집이나 카페 정보를 전달하는 것을 넘어 개인화된 코스를 제안하는 등 새로운 경험을 제공했다. 한국콜마는 지난달 CES2025에 참가해 AI 기반 초개인화 피부 케어 솔루션 플랫폼인 '카이옴'을 공개했다. 이 플랫폼은 면봉으로 피부 샘플을 채취하고 다각도로 얼굴 사진을 촬영한 뒤, AI가 이를 분석해 개인 맞춤형 피부 관리 방법을 제안하는 기술이다. 김영욱기자 wook95@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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