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지사, "경제전권대사 조속히 임명, 추경편성 하루빨리"
김동연 지사는 3일 자신의 sns에 글을 올려 미국이 중국, 캐나다, 멕시코에 추가 관세를 부과했고, 상대국은 보복관세로 맞서고 있는 등 우려했던 관세전쟁이 시작됐슴을 알리고 지난 1월,제안했던 '트럼프 2기 비상 대응체제'즉시 가동을 다시 한번 촉구했다.
김 지사는 최근 일련의 관세전쟁에 대해 "예고된 '발등의 불'이다. 우리 수출기업에는 당장 비상이 걸렸다"며 "첫째, '수출방파제' 즉시 구축자. 둘째, '경제전권대사' 여·야·정 합의로 조속히 임명하자. 셋째, '추경편성' 하루빨리 시작하자"고 촉구했다.
그는 최상목 권한대행이 부랴부랴 우리 기업에 미칠 영향 점검 지시를 내렸지만 이는 "예견된 상황에 신속히 대응하지 않은 정부의 명백한 직무유기"라고 지적하고 이제라도 비상한 각오로 대응하자고 거듭 목소리를 높혔다.
그는 또 "제때 대응하지 못하면 세계경제지도에서 대한민국이 사라질지도 모른다"며 "지금은 여·야·정이 기 싸움할 때"가 아니라 한마음으로,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신속히 추진"하자고 했다. 김춘성기자 kcs8@dt.co.kr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