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카카오는 전일 대비 3450원(9.00%) 상승한 4만1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해 12월 16일부터 내림세를 기록해오던 카카오가 약 한 달 반 만에 강세로 돌아선 것이다.
이는 샘 올트먼 오픈AI CEO가 워크숍 참석을 위해 방한하는 가운데 방한 기간 카카오와 협업을 전격 발표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영향이다.
카카오는 오픈AI와의 협업과 AI 서비스 방향성에 대해 오는 4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발표에 나선다. 올트먼 CEO는 정신아 카카오 대표와 만나 협업을 논의하고, 간담회에도 깜짝 등장할 것으로 알려졌다.
카카오는 지난해 자체 AI 서비스인 '카나나'를 처음 공개하고 올해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에 양측이 전격으로 손을 잡으면서 카카오가 오픈AI 모델을 본격적으로 자사 모델에 활용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김지영기자 jy1008@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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