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소재부품기술개발사업 92개 과제 공고
반도체, 이차전지 등 초격차 확보 위해 4417억 투자
기계금속 3053억, 자동차 809억…고부가·친환경 주력
우주·항공 628억, 수소 200억…유망 산업 소재 개발도
반도체, 이차전지 등 초격차 확보 위해 4417억 투자
기계금속 3053억, 자동차 809억…고부가·친환경 주력
우주·항공 628억, 수소 200억…유망 산업 소재 개발도
산업통상자원부는 '2025년 소재부품기술개발사업' 92개 과제를 공고한다고 4일 밝혔다. 계속사업에 1조890억원, 신규 사업에 890억원이 배정됐다.
산업부는 업종별로 반도체(1361억), 디스플레이(1019억), 이차전지(1009억), 바이오(1028억) 등 첨단전략산업의 초격차 확보를 위해 총 4417억원을 투자한다.
구체적으로 반도체 박막증착용 희속금속 소재 개발, 차세대 디스플레이 발광소재 개발, 전고체전지 고체전해질 소재 개발, 급속 신생혈관 유도 바이오 잉크소재 개발 등 26개 신규과제를 지원한다.
기계금속(3053억), 자동차(890억), 화학(1113억원) 등 주력산업의 고부가가치화와 친환경 경쟁력 강화를 위한 소재 개발, 우주·항공(628억), 수소(200억) 등 미래 유망산업 선점을 위한 소재 개발에도 총 7363억원을 투입한다.
지난해 12월 정부가 발표한 '석유화학산업 경쟁력 제고방안' 이행을 위한 생분해 플라스틱 소재 개발, 자원순환형 고분자 소재 및 응용기술 개발 등을 포함해 66개 신규과제를 지원한다.
기능별로는 소부장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연구개발(R&D)을 지속 확대한다. 2023년 176억원에서 2024년 766억원에 이어 올해는 전년 대비 71.3% 증가한 1312억원을 투자해 185개 공급망안정품목의 대체소재 개발, 재자원화 등을 지원한다.
소부장 분야의 민간투자 활성화를 위해 민간투자를 우선 유치한 과제에 정부가 기술개발 자금을 대응 투자하는 투자연계형 기술개발 지원은 3027억원으로 대폭 늘린다. 작년 1698억원 대비 78% 증가한 규모다.
산업부는 신규과제 수행기관을 4월까지 선정할 예정이다. 투자연계형 과제는 6월까지 선정할 계획이다.
나성화 산업부 산업공급망정책관은 "도전과 혁신의 소재부품기술개발을 통해 첨단산업의 초격차와 공급망 안정화를 뒷받침하겠다"며 "인공지능(AI) 기반의 소재 디지털 개발방식을 접목해 신속한 기술개발을 도모하겠다"고 강조했다.
세종=이민우기자 mw38@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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