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선·동소재사업과 자동차부품사업이 주력인 KBI그룹은 국내 스키·스노보드 인구 확산에 기여하기 위해 제1회 '2024~2025 KBI컵 대한설상경기연맹 리그'에 공식 후원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총 상금 1억원 규모로 대한설상경기연맹이 주최하며 강원도 평창군에 위치한 휘닉스파크에서 지난달 12일부터 오는 3월3일까지 PSL, PGS, 크로스, 스키듀얼 등의 종목으로 펼쳐진다.
이번 스키·스노보드 경기 참가자격은 일반부 1부 전·현 선수등록자, 일반부 2부 순수아마추어, 실버부 1969년 이전 출생자로 나뉘며 각 경기 마지막 날에 추첨을 통해 '25~26 대한설상경기연맹 VIP회원권(350만원)', '25시즌 청평 서프앤 제트서프 시즌권(200만원), '스노우비즈 플레이트랩 플레이트(200만원)' 등 경품이 지급될 예정이다.
스노보드 종목에서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PGS(평행대회전) 종목은 16강 본선부터 두 명의 선수가 동시에 기문을 타고 내려오면서 기록을 측정하는 경기로, 스노보드 경기에서 가장 먼저 정식 채택됐다. 기존의 혼자 경기를 펼치는 단일 경주보다 박진감이 넘치며, 매 경기에서 우승자를 쉽게 판별할 수 있어 흥미 유발 효과로 저변확대에 큰 영향을 미쳤다.
KBI그룹 관계자는 "이번 대회 후원을 통해 설상스포츠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을 고조시키고 참여를 독려할 수 있도록 기여할 것"이라며 "그룹이 기존에 불우이웃돕기, 장학금 등의 사회공헌활동에서 진일보해 처음으로 스포츠대회에 후원하는 만큼 많은 스키와 스노보드 선수들이 참가 할 수 있고 설상스포츠의 저변 확대를 위해 다양한 지원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우진기자 jwj17@dt.co.kr
지난달 12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강원도 평창군 휘닉스파크에서 열리는 '2024~2025 KBI컵 대한설상경기연맹 리그'에서 스노보드 PSL(평행회전) 부문에서 입상 선수들이 상장을 수여받고 운영진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BI그룹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