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27.49포인트(1.12%) 상승한 2481.44에 장을 열었다.
전날 아시아 증시 대부분이 급락했으나 간밤 뉴욕 증시는 낙폭을 축소한 채로 마감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 지수는 전일 대비 122.75포인트(0.28%) 내린 44421.91에 거래됐다.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전장 대비 45.96포인트(0.76%) 하락한 5994.57,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235.48포인트(1.20%) 후퇴한 19391.96에 거래를 마쳤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4일부터 멕시코와 캐나다에 부과하기로 한 25% 관세 계획을 한 달간 유예하기로 했다. 중국과도 24시간내 관세 부과와 관련한 대화를 나눌 것이라고 밝혔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전일 낙폭 과대 인식 속 멕시코와 캐나다 관세 부과 연기 소식 등에 힘입어 반도체, 자동차 등 관세 피해 수출주를 중심으로 반등에 나설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날 오전 9시 5분 기준 수급별로 보면 개인이 304억원, 기관이 237억원을 사들이고 있으며 외국인은 521억원을 내다팔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 중 삼성생명이 3%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NAVER는 2%대, 삼성전자는 1%대의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SK하이닉스와 신한지주, 메리츠금융지주 등은 강보합, HD현대중공업,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약보합, POSCO홀딩스는 1%대 약세다.
업종별로는 IT(2.78%), 보험(1.99%), 의료정밀기기(1.78%), 기계장비(1.51%) 등이 오르고 있으며 비금속, 화학, 금속 등은 강보합이다. 음식료담배, 통신만이 약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9.75(1.39%) 오른 713.55에 개장했다.
시총 상위 1위부터 20위까지의 전 종목이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레인보우로보틱스가 장 초반 7%대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알테오젠, 리가켐바이오이 4%대, 루닛과 에코프로도 2%대로 강세다.
업종별로는 기술성장기업(3.17%), 일반서비스(3.07%), 코스닥 글로벌 지수(2.75%) 등이 오르고 있으며 출판매체는 1%대로 후퇴하고 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8.2원 내린 1459.0원에 개장한 후 1458.20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지영기자 jy1008@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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