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GI자산운용에 따르면 지난해 종합주가지수가 9.6% 하락함에 따라 국내 공모주식형 펀드도 부진했다. 설정액 100억원 이상 국내주식형 펀드 254개의 평균 수익률은 -7.3%였으며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한 펀드는 11%인 29개에 불과했다.
'KCGI코리아펀드'의 표준편차는 연 14.5였다. KOSPI200의 표준편차(17.9%)보다 3.4%p 낮았다. 벤치마크 대비 변동성을 비교했을 때 설정액 100억원 이상 국내 주식형 254개 펀드 중 14번째로 낮은 변동성이다.
KCGI코리아펀드는 종목선정시 톱다운방식과 버텀업방식을 병행하고 성장과 가치 스타일의 최적 균형을 지향하는 방식으로 특정 스타일에 매몰되지 않는 유연한 투자방식을 활용했다. 변동성과 쏠림 현상이 심한 한국증시에서 특정 스타일을 고집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시장 소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접근으로 성과를 냈다.
또한 KCGI자산운용은 △비즈니스 모델이 난해하지 않고 예측가능성이 높은 회사 △경제적 해자를 갖춘 회사 △양호한 현금흐름과 높은 자본이익률을 측정 가능한 회사라는 세 가지 기준으로 종목을 깊게 분석했다고 전했다.
KCGI자산운용은 "KCGI코리아펀드는 지난해 뿐 아니라 2013년 설정 이후 9년, 최근 7년 연속 시장대비 초과수익을 내 양적질적으로 국내 주식형 펀드 시장을 선도하는 펀드라고 자부한다"며 "특정스타일에 매몰되지 않는 유연한 접근, 밸류에이션에 입각한 종목선정과 위험 관리를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김지영기자 jy1008@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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