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연, 52개 출연연과 2029년까지 연구
1300억 투입해 차세대 이차전지 기술 선도
1300억 투입해 차세대 이차전지 기술 선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화학연구원은 4∼5일까지 이틀간 서울 강남 과학기술컨벤션센터에서 글로벌 톱 전략연구단 사업으로 선정된 '시장선도형 차세대 이차전지 혁신 전략연구단(KOBIC)' 1차 연도 중간 점검 워크숍을 했다고 밝혔다.
워크숍에는 이창윤 과기정통부 차관과 화학연 등 7개 세부과제 참여기관 연구자, 삼성SDI, LG에너지솔루션, SK온 등 배터리 기업을 포함해 산학연관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해 1차 연도 연구목표와 성과 공유, 향후 발전방향 등을 논의했다.
지난해 출범한 K-BIC는 화학연이 총괄기관으로, 전기연과 KIST, 에너지기술연, 생산기술연, ETRI, 기계연 등을 포함한 52개 기관이 참여해 2029년까지 1300억원을 투입해 차세대 이차전지 핵심기술 개발과 상용화를 추진한다.
행사에서는 전고체 이차전지 분야 세계적 석학인 칸노 료지 일본 도쿄대 교수가 '소재 개발 중심의 연구 현황과 미래 전망'을 주제로 기조강연과 김명환 차세대 이차전지 전략연구단장의 과제 진행 현황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다.
김명환 K-BIC 단장은 "단순한 연구개발을 넘어 차세대 이차전지 기술의 글로벌 표준을 선도하는 연구단이 될 것"이라며 "산학연 협력을 통해 세계 시장을 주도할 혁신기술 창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준기기자 bongchu@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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