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티버스에 따르면 에스티씨랩의 대표 솔루션인 '넷퍼넬'은 트래픽이 몰릴 때 서버가 다운되지 않도록 보호하는 가상 대기실 솔루션으로, 국내시장에서 97%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 9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으로부터 클라우드서비스보안인증(CSAP)를 취득, 공공부문 클라우드 전환 과정에 공급할 수 있게 됐다.
이번 계약을 통해 에티버스는 에스티씨랩의 넷퍼넷 외 3개 솔루션(웨이브오토스케일, API넷퍼넬, 엠버스터)에 대한 국내 고객 대상 총판 비즈니스를 진행한다. 또한 대기업·금융·공공 등 주요 산업군에 대한 사업기회 발굴을 위한 공동 비즈니스모델을 개발하고 공동 영업·마케팅 협력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양사는 트래픽 관리 및 클라우드 자원 자동화를 위한 맞춤형 솔루션 제공, 기존 고객 요구를 반영한 신규 프로젝트 협력, 기술 지원 강화 등 고객 중심 비즈니스모델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에티버스는 에스티씨랩의 솔루션을 온프레미스 환경뿐 아니라 클라우드 환경으로 확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파트너 대상 교육 프로그램 및 정기적인 기술 워크숍 등을 통해 양사 성장을 도모하기로 했다.
이호준 에티버스 대표는 "에티버스는 30년 이상 국내 IT 총판 비즈니스를 선도해온 기업으로, 에스티씨랩의 독보적인 기술력을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어 기쁘다"며 "에스티씨랩과의 전략적 협업을 통해 시너지를 확보해 시장 내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 말했다.
박형준 에스티씨랩 대표는 "이번 협력을 계기로 클라우드 혁신 시장에서 강력한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다양한 산업군으로 고객층을 넓히는 데 강력한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양사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라 전했다.팽동현기자 dhp@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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