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자산운용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과학기술혁신펀드'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에는 자금을 출자한 신한은행, 중소기업은행, 우리은행 등 3개 은행과 기금 운용사로 선정된 신한자산운용 등이 참여했다.
과기혁신펀드는 시중은행 자금으로 조성된 과학분야 특화 펀드다. 국내 기술사업화 기업, 12대 국가전략기술 관련 기업에 투자한다.
국가연구개발사업의 연구개발 자금을 관리하는 전담은행으로 선정된 신한은행과 중소기업은행, 우리은행의 출자를 통해 4940억원 규모로 조성되고, 신한자산운용이 펀드운용을 맡는다.
펀드는 모기금으로 신생기업육성기관, 벤처캐피탈 등이 조성할 자기금에 출자해 국내 연구개발 기업에 투자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올해부터 4년간 매년 1250억원의 모기금을 조성하고, 자기금 운용사에서 민간자금을 추가로 대응해 연간 총 2500억원 이상의 기금이 결성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와 신한자산운용은 이번 업무협약 이후 과기혁신펀드의 주목적 투자방향을 결정하고, 자기금 운용사 선정(6월)과 자기금 펀드 결성(12월)을 순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