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루엔자 등은 여전히 유행…증상 발현 시 진료받아야"
병원급 표본감시 의료기관의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 입원환자 수는 지난해 8월 1179명으로 정점을 기록한 뒤, 감소 추세를 보였다.
이후 11월부터 큰 폭으로 감소하면서 최근 4주 연속 유행기준 미만으로 내려왔다. 주간 입원환자 수는 지난해 말 309명에서 현재 113명까지 줄었다.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은 표본감시 대상 제4급 감염병이다.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에 의한 급성호흡기감염증이다. 주로 소아청소년층에서 3~4년 주기로 유행하는 특성이 있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의 유행주의보는 해제하지만, 여전히 인플루엔자 등 호흡기감염병이 크게 유행하고 있다"며 "발열 및 호흡기 증상이 있을 때는 조기에 의료기관을 방문해 적절한 진료를 받아 달라"고 당부했다.
세종=이민우기자 mw38@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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