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사업 부문 고른 성장, 합병 이후 시너지 극대화
이번 성과는 2024년 본격적인 통합 경영을 통해 사업 구조를 재편한 결과로 분석된다. 합병 이후 루나소프트-엠비아이솔루션은 △비즈메시지(알림톡, 친구톡) △고객상담(해피톡, AI ARS 상담콜) △CRM 마케팅 등 3대 핵심 사업 부문을 재정비했다. 이러한 전략적 사업 재편과 서비스 혁신을 바탕으로 전 부문에서 고른 성장을 이루며 연 매출 300억 원이라는 성과를 창출했다.
올해 루나소프트-엠비아이솔루션은 지속적인 경쟁력 강화를 통해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특히 비즈메시지 서비스 '루나소프트 알림톡'의 안정성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회사는 대량문자 전송자격인증제를 획득해 신뢰성을 확보했으며, 현재 카카오 공식 딜러사로서 2만 5천여 개 유료 고객사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전략적 파트너인 카페24와 협력해 카카오 알림톡 서비스를 지원하며, 이커머스 기업뿐만 아니라 중견·대기업 등 다양한 고객층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AI 기반 고객 상담 서비스 혁신에도 박차를 가한다. 루나소프트-엠비아이솔루션은 고객 상담 솔루션 '해피톡'과 'AI ARS 상담콜'에 자체 개발한 CS 특화 생성형 AI 엔진 'hAI'를 적용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AI 고객 상담의 편의성과 정확도를 높이고, AI 에이전트 챗봇, AI 보이스봇, AI 상담 어시스턴트 및 상담 내역 분석 등 다양한 AI 기능을 도입할 방침이다. 또한, 전문 상담 조직을 갖추기 어려운 중소규모 기업들도 안정적인 AI 고객 상담 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김범수 루나소프트-엠비아이솔루션 대표는 "이번 성과는 기업들의 고객 커뮤니케이션 니즈를 정확히 파악하고, 효과적인 솔루션을 제공한 결과"라며, "올해는 '해피톡'을 비롯한 고객 상담 솔루션 전반에 AI 기술력을 한층 강화해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박진영 루나소프트-엠비아이솔루션 의장은 "첫 300억 원대 매출을 달성한 지난해에 이어, 2025년은 회사가 안정적인 성장 궤도에 진입하는 매우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연내 분기 흑자 달성을 목표로 사업 확장을 더욱 가속화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정용석기자 kudljang@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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