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현장방문은 광주AI데이터센터 등 2020년부터 광주시 첨단3지구에 조성하고 있는'인공지능 집적단지 조성'사업의 현황과 성과를 확인하고, 지역 AI기업들의 현장의견 수렴을 통해 AI 경쟁력 강화와 함께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AI 정책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에 방문한 광주AI데이터센터는 AI에 필수적인 고성능 AI가속기를 구축해 2023년 10월 개소했다. 창업·벤처 기업 등이 AI 연구개발 및 AI 제품·서비스 개발 등을 안정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컴퓨팅 자원을 지원하고 있다.
이날 유 장관은 광주AI데이터센터 방문에 이어 AI 현장 소통 강화를 위한 간담회도 가졌다. 지역에서 창업해 글로벌 진출까지 성공한 2025 CES 혁신상 수상 기업을 비롯해 광주지역 소재 7개 우수 AI 벤처·창업 기업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선 인공지능집적단지의 AI인프라 및 다양한 AI기업 지원을 통한 지역산업과 AI 융합 성공사례, 혁신 제품서비스 개발 성과를 공유하고 지역 AI기업들의 애로사항과 정책제안 등 현장의견을 청취했다. 또한, 최근 중국 AI스타트업 '딥시크'가 개발해 세계적으로 큰 반향을 불러일으킨 고성능·저비용 오픈모델에 대한 AI기업들의 의견도 함께 논의했다.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은 "급변하는 AI 시대에 AI 3대 강국(G3) 도약을 위해 국가적 역량이 결집돼야 하고 지역사회에도 AI의 잠재력이 적극 활용돼야 한다"며 "AI기업이 지방에서도 좋은 환경에서 경쟁력을 확보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 AI 연구개발 인프라를 지원하고, AI가 지역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소통할 것"이라 말했다.팽동현기자 dhp@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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