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尹탄핵 여론조사 근거로 비판…"범죄수준 여론조작" 민주 반응엔 "현실부정"
"국민 바보로 알고 입법사법행정 장악 '이재명 민주당'에 국민이 응징의 회초리"
明 2심 재판부에 선거법 셀프 위헌심판 신청에도 "공당자격無 가짜민주당"
"국민 바보로 알고 입법사법행정 장악 '이재명 민주당'에 국민이 응징의 회초리"
明 2심 재판부에 선거법 셀프 위헌심판 신청에도 "공당자격無 가짜민주당"
전병헌 새민주당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이재명 민주당'에 대한 국민 반응이 명료하게 나타났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최근에 나온 윤석열 탄핵에 대한 충격적 조사결과가 말해주고 있다"며 지난 1~2일 뉴시스 의뢰로 에이스리서치가 진행한 전국 1000명 여론조사 결과(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1%포인트·무선 RDD 100% 전화ARS·응답률 4.5%·여심위 홈페이지 참조)를 인용했다.
업체는 '윤 대통령 탄핵안 관련 의견'을 설문한 결과 탄핵 인용 의견이 한달 전보다 9.8%포인트 내린 51.4%, 기각 의견이 9.9%포인트 높아진 46.9%로 각각 나타났다고 공표했다. 전 대표는 "두배 가까이 차이 났던 탄핵 찬반 여론이 오차범위 안"이라며 "윤석열 지지율이 50%를 넘었단 조사에 민주당은 범죄 수준 여론조작이라고 응수하고 나섰다. 현실을 부정하고 싶을 정도"라고 꼬집었다.
그는 "그러나 현실을 부정하고 받아들이지 않을수록 민심과 더 멀어진다는 건 정치의 기본 원리다. 이런 반응이 더 심각하고 한심한 이유다. 여전히 '벌거숭이 총통님'을 둘러싸고 아첨 경쟁에 빠져있는 가짜민주당의 내재적 모순"이라며 "6시간 만 해제된 계엄의 충격 이상으로 두 달째 진행되고 있는 이재명 민주당의 점령군 행세에 식상함을 넘어 거부감이 커지고 있는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이재명 재판과 윤석열 재판 진행 속도의 대비로 인해 국민적 거부감이 급속히 확장된 것"이라며 "국민을 바보로 알고 입법, 행정, 사법 등 모든 분야에서 정권을 다 잡은 양 점령군 행세를 한 이재명 민주당에게 국민이 응징의 회초리를 한방 날려준 셈"이라고 했다. 나아가 "민심과 현실을 부정하고 이재명만 고집하는 민주당에 국민의 외면과 철퇴가 내려질 날이 그리 멀지 않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전 대표는 전날(5일) 글에선 제20대 대선 공직선거법 위반(허위사실공표죄) 1심 중형을 받은 이재명 대표가 2심 재판부에 해당 선거법 조항 위헌법률심판 제청 신청을 한 데 대해 "이 대표의 '방탄'을 위한 몸부림은 입법·사법·행정부 시스템과 신뢰를 심각하게 훼손하고 있다"며 "아부꾼들 내세워 '재판 지연 아니다' 강변, 천연덕스러운 거짓말까지 한다. 국민 모두를 개딸로 착각한 행태"라고 했다.
그는 "하지만 개딸은 돌연변이 소수일 뿐이며, 여전히 상식적인 국민이 압도적으로 많다. 국민을 바보로 여기는 민주당은 공당(公黨)으로서의 자격이 없다. 더불어민주당은 '가짜 민주당'임을 스스로 입증하고 있다"고 쏘아붙였다. 또 "불과 3년 전 헌법재판소에서 똑같은 위헌 제청이 이미 기각됐다. 선거에서 허위사실 공표죄를 없애자고 주장하는 것 자체가 선거판을 거짓말 경연장으로 만들겠단 것"이라고 비판했다.
한기호기자 hkh89@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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