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형철 "향후 5년이 골든타임"
주형철 K-먹사니즘본부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집권플랜본부 신년 세미나에서 발제를 맡아 "골드만삭스가 (우리나라에서) 지금 태어나는 아이들이 15살 때 우리의 성장률이 0%가 될 것이다, 이들이 30대 중반이 됐을 때는 마이너스 성장으로 갈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며 "우리나라가 추락하는 것에 대해 국민이 갖고 있는 불안과 해외 투자자들의 부정적 시각이 크다"고 말했다.
주 본부장은 "소득이 늘지 않고 있는데 부채도 줄지 않는다"며 "자연재해가 많이 늘고 있고 사회 순위는 낮다. 이것을 극복하려면 적극 투자를 해야 하는데 투자할 돈이 있을까라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주 본부장은 "과연 복지국가를 위한 재원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수 있을지 우려가 있다"며 "현재 복지 수준 유지도 상당히 어려울 수 있다는 생각이 있는데 원인은 저성장"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제관계의 변화, 트럼프 정부 재집권, AI, 기후위기 등의 변화가 있어서 이 변화에서 점프하느냐, 더 큰 폭으로 추락하느냐 정말 중요한 시점에 놓여 있다"며 "향후 5년이 골든타임이다. 우리는 미국을 따라가고 중국과의 격차를 벌려야 하는데 거꾸로 가고 있다"고 했다.
주 본부장은 "총 10가지 전략이 있다"며 "패배주의를 파괴하고 혁신을 해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산업정책 주도 △ABCDEF(AI·Bio·Culture·Defense·Energy·Food 영역) 빅테크 기업 주도 △인공지능 주도 △문화 주도 △안보 주도 △신아시아 전략 △성장인재 확보 전략 △좋은 일자리 중점 △균형 발전 중점 △강력한 국가 컨트롤타워 주도 등을 제시했다.
아울러 "이 전략을 제대로 실행하면 1%대 성장률로의 추락을 막고 향후 5년 내 3%대 성장률을 달성하는 것에서 나아가 4%대 성장을 논의할 수 있다"며 "늘어난 복지재원을 적극 분배하는 시대가 빠르게 올 것으로 확신한다"고 자신했다.
안소현기자 ashright@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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