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지사는 이날 자신의 SNS에 "삼성전자 시총 5배라며, 이제 우리도 산유국이라며 국민들을 현혹했던 대왕고래 프로젝트가 또 하나의 대국민 사기극으로 끝났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지사는 "'의도치 않았지만 유감'이라는 장관의 말은 가증스럽기까지 하다"며 "정부도 책임 있는 자세로 수습부터 하기 바란다"고 비판했다.
김 지사는 여당을 향해서도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대왕고래 프로젝트 예산 되살리겠다는 망동 또한 그만두길 바란다"며 "다시는 국민을 호도하는 가벼운 언행이 정부와 정치에 넘실대는 일이 없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앞서 산업통상자원부는 6일 대왕고래 프로젝트에 대한 1차 시추 결과 경제성 확보가 어렵다는 판단을 내렸다고 발표했다. 박순원기자 ssu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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