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시장은 이날 SNS에 "대표적으로 담금질할 노선이 강력한 한미일 외교·안보 공조"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미일 정상이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했다"라며 "윤석열 정부가 유지해 온 대북정책 방향과 정확히 일치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정치적 리스크를 감수하며 한일관계를 회복했고, 문재인 전 대통령이 망친 한미관계를 완벽히 복원했다"라고 주장했다.
오 시장은 "저는 계엄선포에 즉시 반대 의사를 표했으나, 윤 대통령의 외교·안보 기조에는 예나 지금이나 적극 찬성하고 동의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렇듯 단호한 기조야말로 한미일 합동훈련조차 '국방 참사'니 '극단적 친일 행위'이니 망언을 일삼는 이재명의 민주당과 구별되는 대목"이라고 강조했다.
오 시장은 또 "보수는 북핵 위기로부터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동맹과 한목소리를 내지만, 이재명의 민주당은 좌우를 아무렇지 않게 오가며 그때그때 동맹을 정쟁거리로 활용한다"며 "과연 누가 대한민국을 살리는 세력인가"라고 반문했다.
앞서 지난 7일(현지시간) 미일 정상은 워싱턴에서 회담한 후 공동성명을 통해 "두 정상은 북한의 핵과 미사일 프로그램에 대한 심각한 우려와 해결의 필요성을 표명하고,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에 대한 단호한 의지를 재확인했다"고 발표했다. 박상길기자 sweats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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