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人사이더] “틱톡 인수? 차라리 창업”… 머스크, 트럼프 제안 거절한 이유](http://contents.dt.co.kr/images/202502/2025020902109954056001[1].jpg "[人사이더] “틱톡 인수? 차라리 창업”… 머스크, 트럼프 제안 거절한 이유")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중국 바이트댄스가 소유한 동영상 플랫폼 틱톡 인수에 관심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독일 일간 디벨트가 8일(현지시간)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머스크는 "나는 틱톡에 입찰한 적이 없다"며 "만일 내가 틱톡을 인수하면 무엇을 할 것인지에 대한 계획이 없다"고 말했는데요. 지난 2022년 당시 트위터를 인수해 엑스(X)로 이름을 바꿨던 것과 달리 머스크는 "틱톡을 인수할 생각이 전혀 없다"고 강조했죠.
머스크는 지난달 독일에서 한 언론사 주최로 열린 행사에 화상으로 참여해 이같은 발언을 내놨다고 블룸버그 통신 등이 전했습니다.
틱톡 인수 가능성에 "무엇을 할 것인지 계획 없다" 거절
지분 50% 매수계획 둔 트럼프와 반대 행보 보이며 눈길
틱톡은 바이트댄스가 미국의 '틱톡금지법'이 지정한 지난달 19일까지 틱톡의 미국 사업권을 매각하지 않음에 따라 미국 내 서비스가 일시 중단됐었습니다. 하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 직후 틱톡 금지를 75일간 유예하는 행정명령을 내리면서 매각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죠, 트럼프 대통령은 안보 위기로 금지될 위기인 틱톡 미국 영업을 허용하되 지분 50%를 미국 측에 넘기는 방안을 제시한 바 있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21일 백악관에서 열린 인공지능(AI) 인프라 관련 기자회견에서 머스크 CEO의 틱톡 인수 가능성과 관련한 질문에 "그가 (틱톡을) 사기를 원한다면 난 열려 있다"고 언급을 했었으나 머스크가 이를 거절한 것입니다.
한편 아직까지 바이트댄스는 공개적으로 틱톡 매각을 거부하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연소연기자 dtyso@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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