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운대 국방AI로봇융합학과와 MOU 체결
국방 및 방산분야, 인공지능(AI) 융합에 관한 공동 연구 진행
KAI와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등 방산 분야에서 적극적인 행보
.펀진, 광운대와 국방AI로봇 연구를 통해 미래 경쟁력 강화한다
김정훈(왼쪽)펀진 사업전략부문장이 김장엽 광운대 국방AI로봇융합학과장장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펀진 제공>
로봇·국방 AIoT 솔루션 기업 펀진(대표 김득화)은 지난 6일 광운대 국방AI로봇융합학과(학과장 김장엽)와 '국방 AI 전문인력 양성, 인공지능 분야 공동 연구'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양측은 ▲국방 방산분야 인공지능(AI) 융합 공동연구 ▲학술 정보 교류 ▲AI분야 석박사 학위 취득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특히, 펀진은 다수의 임직원에 대한 석박사 과정 교육비 지원을 통해 우수한 전문인력 육성 및 복리후생 등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았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미래 전장을 주도할 중요한 기술인 국방AI로봇은 미래전의 판도를 바꿀 수 있는 핵심기술로써, 이번 협약을 통해 펀진은 AI 기술을 더욱 고도화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회사측은 말했다.
펀진은 지난 CES 2025에서 'AI Brain과 AIoT Full Stack' 솔루션 등 더욱 고도화된 기술력과 혁신적인 제품을 선보였으며, 이에 전 세계 수많은 기업 관계자와 참관객들에게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특히, 국방 분야의 대표적인 AI 기술제품인 킬웹매칭(KWM : Kill Web Matching)은 국내 시장을 넘어 글로벌 시장 진출도 가능하다는 잠재력을 인정받았다. 이는 전장에서 적 표적을 신속하게 식별하고, 최적의 무기체계 조합을 추천하는 軍 AI 참모 솔루션으로 지난해 6월 육군 시범 운용에 성공하며 이미 국내에서도 기술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민간 로봇 분야에서는 Auto Allocation(AA) & Path Planning(PP) algorithm 기술이 적용된 Multi Robot Ochestration System '란자(RANZA)'와 란자의 시뮬레이션 툴인 '에스퍼(ESPER)'를 보유하고 있다. 이는 다수 자율주행 로봇의 임무와 업무 스케줄을 관리하여 최적의 임무 경로를 할당하는 시스템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성능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김득화 대표는 "이번 MOU 체결을 기반으로 AI 분야 석박사급 전문인력이 안정적으로 양성되면, 펀진의 미래 기술 고도화에도 더욱 가속도가 붙을 것" 이라며 기대감을 표했다. 김화균기자 hwakyun@d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