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데드 다루는 법'은 사랑하는 가족을 잃고 깊은 슬픔에 빠진 사람들 앞에 죽은 자들이 무덤에 묻혔던 모습 그대로 다시 돌아온다는 강렬한 설정을 내세운 감성 호러 드라마다.
노르웨이 오슬로를 배경으로 한 영화는, 원인불명의 대규모 정전이 일어난 이후 사랑하는 사람을 잃고 절망에 빠진 이들 앞에 죽은 이들이 다시 깨어나 무덤에 묻힌 모습 그대로 나타나게 된다.
욘 아이비데 린드크비스트의 동명 소설을 바탕으로 한 영화는 언데드가 되어 찾아온 가족을 바라보며 어떻게 반응할지에 대한 질문을 남긴다.
'언데드 다루는 법'은 죽음을 뛰어넘는 사랑과 상실의 감정을 다룬 작품으로, 제40회 선댄스 영화제에서 심사위원특별상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단순한 공포를 넘어서 애절하고 깊은 여운을 남기는 영화'라는 평을 받은 이 작품은, 현대적인 호러와 감성적인 드라마의 완벽한 결합으로 찬사를 받았다.박상길기자 sweats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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