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is, 상장 이후 최대 실적 기록…"AI 솔루션 강화"

입력: 2025-02-10 17:45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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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is 제공

KTis는 지난해 연간 영업실적 잠정 집계 결과 매출 6039억원, 영업이익 210억원의 누계 실적을 기록했다고 10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지난해 대비 증가하며 1.8% 증가해 4년 연속 성장세를 이어갔고, 영업이익도 같은 기간 2.3% 늘었다.

KTis 측은 "KT고객센터, KT플라자, 114번호안내 등의 서비스 혁신과 컨택센터사업의 인공지능(AI) 솔루션 제공 확대로 매출 증대를 이끌어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인공지능 컨택센터(AICC) 사업은 상담 고도화와 컨설팅 확대 등으로 중대형 규모 신규 수주를 확대하고 금융·공공기관으로 영역을 확장해 전년 대비 8% 늘었다.

KTis는 올해 AI 기술 기반 이용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향으로 사업 전략을 강화할 계획이다. AI 기반 상담 어시스턴트, 챗봇·보이스봇 시스템 고도화, 운영체계 혁신을 통해 비즈니스 프로세스 아웃소싱(BPO)과 AI 솔루션을 결합한 서비스 모델로 AICC 사업의 성장 가속화를 이끌어낸다는 방침이다.

KTis는 리스회계처리(IFRS16) 관련 이자 비용 증가로 인해 당기순이익은 소폭 감소했지만, 지난해와 동일한 총 36억7000만원 규모의 현금배당을 공시했다. 이는 전년 말 주가 기준으로 시가배당률 4.4% 수준이다.

이선주 KTis 대표이사는 "올해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통해 디지털 서비스 혁신 파트너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하고, 과감한 혁신으로 지속적인 성장 모멘텀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나인기자 silkni@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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