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개혁신당, `야당 원탁회의` 참여 가능성 낮아](http://contents.dt.co.kr/images/202502/2025021002109958074006[1].jpg "[단독] 개혁신당, `야당 원탁회의` 참여 가능성 낮아")
개혁신당 관계자는 10일 본지와 통화에서 "참석하지 않을 것 같다"며 "저희가 계속 안에 묶여있는 것보다는 저희가 해 온 (정치적) 주장을 계속하는 게 나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연대하지 않고도 지금 충분히 규정하는 바에서 큰 뜻은 다르지 않다"고 설명했다.
당 대표직을 상실한 허은아 전 개혁신당 측은 지난 9일 본지에 "참여 의사는 있지만 당 내부 상황이 복잡해서 일단은 정리해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개혁신당 관계자는 10일 통화에서 "결정된 바가 없다"고 전했다.
해당 원탁회의는 조기대선이 가시화되며 야권의 연대를 위해 마련됐다. 김선민 조국혁신당 대표 권한대행은 지난 2일 "압도적 승리를 위한 정권교체를 이뤄내야 한다"며 야권 원탁회의를 제안한 바 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진보당, 사회민주당 등은 참여하기로 했다.
김보협 조국혁신당 수석대변인은 10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원탁회의의 명칭이 '내란종식 헌정수호 새로운 대한민국 연대회의'로 합의됐다"며 "오는 12일 야5당 대표가 모여 선언문 형태의 문서를 공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 수석대변인은 이날 본지와 통화에서 "이미 두 차례 실무회의에 (개혁신당이) 오지 않았다"며 "조만간 대표들을 다 불러서 연대회의를 열 건데 개혁신당은 대표가 누구인지 논란이 있는 걸로 알아서 안 오는 걸로 현재까지는 알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개혁신당은 참여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안소현기자 ashright@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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