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가 6년 만에 우수고객 확보를 위해 프리미엄 시장 공략에 나섰다. 이번 프리미엄 카드는 대한항공 월 최대 5000마일리지 등 리워드 혜택을 강화한 30만원대 상품이다.
신한카드는 이용금액의 최대 2% 포인트 또는 대한항공 마일리지 적립 등 리워드 혜택과 백화점상품권, 호텔외식이용권, 항공 및 여행 이용권·마일리지 등 다양한 기프트 옵션을 제공하는 프리미엄카드 'The BEST-X(이하 더 베스트 엑스)'를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고객의 다양한 취향에 맞춰 국내외 가맹점 이용 시 포인트를 적립해주는 '마이신한포인트형'과 대한항공 마일리지를 적립해주는 '스카이패스형'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기프트 옵션도 백화점과 호텔외식, 여행 및 항공 이용권·마일리지 등으로 선택할 수 있다. 신한카드가 프리미엄카드를 출시한 것은 지난 2019년 2월 'The BEST+(더 베스트 플러스)' 이후 6년 만이다.
신상품명인 더 베스트 엑스의 'X'는 'The BEST-X eXceed eXpectations'의 의미를 담은 것으로 고객의 기대를 뛰어넘는 혜택을 제공한다는 뜻이다. 더 베스트 엑스는 신한카드의 새로운 프리미엄 상품으로 차별화된 실버 카드 플레이트와 전용 패키지 디자인을 적용했다. 실버 카드 플레이트는 'BEST'의 'B'를 강조한 메탈릭 패턴 가공을 통해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이 카드는 신세계백화점 20만원 모바일 교환권과 플래티넘 호텔 외식 23만원 이용권, 마이리얼트립 23만원 이용권, 에어프레미아 항공 25만원 이용권, 대한항공 1만 마일리지 적립 등 기프트 옵션 중 한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다만, 에어프레미아 이용권은 마이신한포인트형에서만, 대한항공 1만 마일리지는 스카이패스형에서만 이용할 수 있다.
마이신한포인트형은 국내외 이용금액의 1%를, 전월 300만원 이상 이용 시 0.5%를 추가로 적립해 준다. 스카이패스형은 국내외 이용금액 1500원 당 1마일리지를, 전월 300만원 이상 이용 시 3000원 당 추가 1마일리지를 월 최대 5000마일리지 혜택을 제공한다. 마이신한포인트형과 스카이패스형 모두 국내에서 신한 쏠(SOL)페이로 결제 시 이용금액의 0.5% 포인트를 월 최대 3만포인트까지 추가 적립해 준다. 해외에서 결제하면 일시불 이용금액 1%를 추가 포인트로 제공한다.
아울러 연간 이용금액에 따라 최대 17만원의 캐시백도 지급한다. 연간 누적 3000만원 이용 시 7만원, 누적 6000만원 이용 시 10만원 캐시백 혜택을 준다. 커피전문점(스타벅스·커피빈·투썸플레이스) 2000원, 택시 이용금액의 7% 등 생활 할인 서비스도 누릴 수 있다.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전 세계 공항라운지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더 라운지' 서비스도 연 10회 제공한다. 마스터(Master) 브랜드의 경우 인천공항 및 특급호텔 발렛파킹도 이용할 수 있다.
이 카드의 연회비는 마이신한포인트형 국내 전용 29만7000원, 해외 겸용(마스터) 30만원이다. 스카이패스형은 국내 전용 31만7000원, 해외겸용(마스터) 32만원이다. 임성원기자 sone@d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