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플정위의 WGS 참석은 오마르 알 올라마 UAE 인공지능(AI)장관의 초청으로 2023년부터 이뤄지고 있다. '미래 정부 구축(Shaping Future Governments)' 주제로 개최되는 올해 WGS에서 한국의 AI·데이터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정부 혁신 사례를 공유하고, 세계 각국과 디지털 플랫폼 정부 구축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방문단은 첨단기술 분야 민간 전문가를 중심으로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민간위원인 조준희 산업생태계분과위원장(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회장), 차인혁 서비스분과위원장(광주과학기술원 AI석좌교수), 하정우 AI·데이터분과위원장(네이버클라우드 센터장)과 고진 국가인공지능위원회 산업·공공분과위원장(KTNET 대표, 전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장)이 참여했다.
또한 디플정위는 세계정부정상회의 방문을 계기로 기간 중 UAE AI부(UAE Ministry of AI), 국영 개발사인 G42(Group 42 Holding) 등 UAE의 AI와 첨단기술 확산을 담당하는 정부 주요 기관들과 양자 면담을 갖고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공식행사 전날인 10일에는 아부다비 정부 산하 글로벌 AI 투자기업인 MGX와도 면담을 가졌다. 디플정위에 따르면 MGX는 향후 양국정부의 AI 전략을 공유해 공동 프로젝트 및 투자협력을 위한 세부 방안을 모색하기를 희망했고, 반도체 등 인프라 영역에서도 활발하고 세밀한 협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정부분야 AI 활용에도 기술 및 사용사례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으며, 양국 간 학술 및 인재 교류를 위한 기반마련에 대해 논의했다.팽동현기자 dhp@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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