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신규 비즈니스 분야 시너지 창출과 경쟁력 확보를 위해 이번 컨소시엄 참여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인터넷은행과 연계한 소상공인 특화 금융상품과 프라이빗 뱅커 서비스 출시, 지역 거점 센터와 연계한 밀착형 금융 서비스 추진 등을 적극 검토할 예정이다.
컨소시엄은 유진투자증권의 참여로 소상공인 대상 맞춤 금융 상품과 자산관리 서비스 등 소상공인 특화 서비스 분야에서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한국소호은행 컨소시엄에는 유진투자증권을 포함해 총 3곳의 금융사가 합류하게 됐다. 신규 인터넷전문은행 설립을 추진 중인 컨소시엄 중 가장 많은 금융사다. 지난해 5월과 7월 우리은행과 우리카드가 각각 한국소호은행에 참여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컨소시엄을 이끄는 한국신용데이터(KCD)는 소상공인 대상 금융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하고 있는 사업자임을 내세우고 있다. KCD는 전국 170만 소상공인 사업자에 경영관리 서비스 '캐시노트'를 제공해 왔다.
고경모 유진투자증권 대표이사는 "국가 경제 기반 역할을 하는 소상공인을 위한 전문은행이 절실한 상황"이라며 "유진투자증권은 컨소시엄 참여 기업과의 적극적인 협업을 바탕으로 소상공인을 위한 밀착형 금융 투자 환경을 만들어 나가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남석기자 kns@dt.co.kr
[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