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與 "이재명, 입으로는 무죄. 발로는 도주…거짓으로 국민 못속여"](http://contents.dt.co.kr/images/202502/2025021202109919036005[1].jpg "[속보] 與 \"이재명, 입으로는 무죄. 발로는 도주…거짓으로 국민 못속여\"")
연합뉴스에 따르면 권성동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 대표가 전날 김어준 씨의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1심에서 피선거권 박탈형을 선고받은 선거법 재판의 2심 판결 시기를 3월로 예상한 것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권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가짜뉴스를 단속하겠다고 법석을 떨더니, 정작 당 대표는 직업적인 음모론자와 만나 희희낙락거리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 대표가 '2심 재판이 빨리 진행되고 있는 것에 불만이 없다'는 취지로 발언한 것을 두고도 "그렇게 자신 있는 사람이 왜 소송기록 통지서를 이사불명(현재 주소를 확인할 수 없음), 폐문부재(당사자가 없고 문이 닫혀 있음)로 수령 거부하고 또 위헌법률심판 제청을 했나"라며 "범죄 혐의자가 입으로는 무죄를 주장하면서 발로는 도주하는 꼴"이라고 비난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어 이 대표의 1심 판결이 2년 2개월이 걸린 점을 거론, "이 대표의 존재 자체가 사법부 신뢰 저하의 원인"이라며 "사법부의 공정하고 신속한 재판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이양수 사무총장도 "의도적으로 재판을 지연시키려 한 이 대표의 꼼수를 대한민국에 모르는 사람이 없다"며 "뻔뻔한 말 바꾸기, 노골적 거짓말로 국민을 속일 수 있을 것이라는 착각을 버리고 현실을 직시하라"고 비판했다.
이 사무총장은 또 반도체 특별법, 추가경정예산안 등과 관련해서도 "(이 대표가) 성급한 '우클릭' 행보가 반대에 부딪히니까 다시 급하게 선회하는 모양새"라며 "이 대표와 민주당이 말하는 '실용'이라는 것이 '아니면 말고'와 다를 게 없어 보인다"고 말했다.박상길기자 sweats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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