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롯데건설에 따르면 이 단지는 지난 3일 진행된 전용면적 84㎡타입 45가구의 '무순위 청약'에서 135.5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후 계약이 빠르게 진행되면서 현재 남은 가구는 선착순 계약 중이다.
한 분양 관계자는 "무순위 청약 이후 계약률이 가파르게 상승해 대부분 계약이 마무리됐다"면서 "정부가 무순위 청약을 무주택자로 제한하는 방안을 발표하면서 제도 변경 전에 계약하려는 수요가 늘었다"고 말했다.
전날 정부는 유주택자의 무순위 청약 신청을 막고 지역 거주 요건을 강화한다고 발표했다. 이르면 올해 상반기부터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창경궁 롯데캐슬 시그니처'는 지하 4층~지상 18층, 19개 동, 1223가구 규모로 건립된다. 입주는 2027년 4월 예정이다.
단지는 서울 도심권에서도 종로생활권에 속해 중심업무지구로의 이동이 편리하며 도보권에는 4호선 한성대입구역과 6호선·우이신설선 환승역 보문역이 자리한 트리플 역세권 입지를 갖추고 있다.
단지를 둘러싼 쾌적한 자연환경도 장점 중 하나다. 인근에는 창경궁, 종묘, 창덕궁, 성북천 분수광장, 삼선공원, 마로니에공원 등이 자리해 있다. 단지 옆에는 낙산공원, 한양도성길 등 다수의 녹지공간도 위치한다.
롯데건설의 특화설계와 다채로운 커뮤니티도 시선을 끈다. 커뮤니티시설로는 피트니스클럽, 실내골프클럽, 스크린골프 등의 스포츠시설을 비롯해 스터디룸, 키즈룸, 북카페, 1인독서실, 게스트하우스 등 트렌드에 맞춘 다양한 시설이 마련된다.
권준영기자 kjykj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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