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박 화재 사고 인명 구조 총력 다하라"

입력: 2025-02-13 11:31 송신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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高 행안장관 직무대행, 전북 부안 선박 화재 발생 관련 긴급지시

13일 오전 8시 39분께 전북 부안군 왕등도 인근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어선에 불이 나 검은 연기가 치솟고 있다. [부안해경 제공]

고기동 행정안전부 장관 직무대행은 13일 전북 부안해역 선박 화재 발생과 관련, "해양수산부, 해양경찰청, 전북특별자치도, 부안군 등 관계기관은 모든 가용한 자원을 총동원해 인명구조에 총력을 다하라"고 긴급 지시했다.

고 장관 직무대행은 또 "그 과정에서 구조대원이나 지원 인력의 안전 확보에도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이날 오전 8시 39분쯤 전북 부안군 왕등도 해역에서 승선원 11명을 태운 신방주호(34톤, 근해통발어선)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다. 이에 해경은 함정을 현장에 보내 구조 작업을 펼치고 있다. 이날 10시 현재까지 선원 5명을 구조한 상태이며, 나머지 6명에 대해서는 수색을 진행 중이다. 해경은 경비함정 10척과 정찰 항공기 2대, 민간 선박 등 5척을 동원해 선원 구조에 주력하고 있다.

세종=송신용기자 ssysong@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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