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연간 매출 2조6638억원, 영업이익 2156억원 기록
'나혼렙 어라이즈', 12월 업데이트 이후 글로벌 이용자 지표 반등
'RF 온라인 넥스트' 출격...기대작 '일곱개의 대죄: 오리진'은 하반기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의 힘으로 지난해 실적 반등에 성공한 넷마블이 올해 신작 9종을 속도감 있게 출시하며 연간 흑자전환을 넘어 연매출 3조 기업으로 도약할지 주목된다.
넷마블은 13일 2024년 연간 매출 2조6638억원, 상각전 영업이익(EBITDA) 3700억원, 영업이익 215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대비 6%, 증가했으며 EBITA는 전년 대비 216% 급증했다.
지난해 '연간 흑자전환'을 목표로 비용을 통제하고 '나혼렙 어라이즈'를 대성공시킨 결과다.
넷마블에 따르면 나혼렙은 지난 12월 대규모 업데이트와 이용자 사용성 개편 이후 이용자 지표가 상승하고 있으며 글로벌 활성 이용자 수가 증가하고 있다. 현재 일일 활성화 이용자 수(DAU)는 7개월 수준으로 회복했고 매출도 회복하고 있다.
넷마블은 올해 신작 9종을 속도감 있게 출시한다. 내달 20일 'RF 온라인 넥스트' 출시를 시작으로 올 상반기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 '세븐나이츠 리버스', '킹 오브 파이터 AFK'를, 하반기 '더 레드: 피의 계승자', '일곱개의 대죄: 오리진', '몬길: 스타 다이브', '프로젝트 솔', '나혼렙 어라이즈' 스팀 버전을 선보인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이날 실적발표 콘퍼런스 콜에서 "개발 철학은 장르 다양화와 플랫폼 다변화, 글로벌 중심 서비스다. 이 방향성은 늘 변함없이 유지하고 있다"며 "올해 오랜 기간 상당히 공을 들이며 준비한 게임들을 론칭하는 만큼 든 게임에 집중해 좋은 성과를 내겠다"고 밝혔다.있다"며 "오픈월드로 만들기 위해 많은 인력을 투입했고, 게임 이용자들이 충분히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개발 중"이라며 "일곱개의 대죄 IP를 잘 해석해서 이용자들이 장기적으로 게임할 수 있는 풍부한 콘텐츠를 우선적으로 갖추고 게임을 출시하겠다"고 부연했다. '나혼렙: 어라이즈' 스팀 버전에 대해서는 "기존 게임과 장르는 같으나 완전히 다른 빌드로 개발 중"이라며 "PC게임 플랫폼 스팀 이용자의 트렌드에 맞춰 콘텐츠와 수익모델(BM) 변형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영욱기자 wook95@d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