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액은 476억원…전년비 4% ↑
유라클은 AI 기술 내재화를 위한 연구개발(R&D) 투자로 비용이 증가하면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8월 상장을 계기로 AI를 핵심 성장 동력으로 삼고, 고려대와의 거대언어모델(LLM) 기술 개발 협력, 20여 명의 AI 전문 인력 확보, 고성능 GPU 서버 및 관련 인프라 투자 등을 단행했다.
이와 함께 행정안전부, 수자원공사 등과 AI 사업에서 성과를 올렸으며, 자체 개발한 AI 플랫폼 '아테나(Athena)' 기반의 챗봇을 공개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산업·업무별 전문 소형언어모델(sLLM)과 워크플로우(Workflow) 등 AI 제품을 출시하고, AI 사업을 확대해 매출 20% 이상 성장을 목표로 한다.
유라클은 이번 실적 공시와 함께 주주 환원 정책을 위해 결산이사회를 통한 결산 배당을 공시했다. 현금 배당은 보통주 1주당 100원의 현금 배당을 결정하고 배당금 총액은 약 4억원, 배당 기준일은 지난해 12월 31일이다.
권태일 유라클 사장은 "지난해 인공지능(AI)에 과감한 투자를 진행한 덕분에 시장에서 빠르게 가시적인 성과를 올릴 수 있었다"며 "올해는 금융권과 그룹사를 중심으로 업무 생산성과 효율성에 대한 AI 투자가 전망되는 만큼 아테나(Athena)가 유라클의 매출과 이익 부문에 상당히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진아기자 gnyu4@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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