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9억원을 기록, 전년(-6억원) 대비 흑자로 전환했다.
이번 실적 성장은 국내 구축형(On-Premise) 의료정보시스템(HIS) 사업이 주도했다. 지난해 12월 국립소방병원 통합의료정보시스템 구축 사업을 수주하며 공공병원 HIS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했다. 이 사업은 국내 유일의 공공 소방병원 정보화 프로젝트로 서울대학교병원이 병원 운영을 맡았다.
HIS유지보수 사업도성장세를 보였다. 상급종합병원인 서울대학교병원, 충북대학교병원과 차세대 HIS 베스트케어2.0 유지보수 계약을 체결했다. 안동의료재단 안동병원과도 유지보수 계약을 맺으며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마련했다. 안동병원의 경우 베스트케어2.0 구축 후 유지보수까지 원격으로 진행돼 운영 효율성이 높아질 전망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클라우드 부문에서는 엣지앤넥스트(클라우드 HIS)의 신규고객을 확보하고 AI 등 부가솔루션 적용을 확대했다.
이지케어텍은 적극적인 영업과 마케팅을 통해 클라우드 HIS 고객 확보에 집중하고 부가 서비스 매출을 확대해 수익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해외사업에서는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전략 조정이 진행 중이다.
홍우선 대표는 "3개 분기 연속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한 것은 의미있는 성과"라며 "기존 사업의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수익성이 높은 중동에서의 마케팅을 강화하고, 클라우드 사업의 빠른 성장을 위해 적극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미선기자 alread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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