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혼합현실(MR) 기기 '비전 프로'에 애플의 인공지능(AI) 생태계인 '애플 인텔리전스'를 탑재할 것으로 확인됐다.
15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오는 4월 배포하는 비전OS 2.4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의 일부로 '애플 인텔리전스', 게스트 사용자를 위한 업데이트 모드, 공간 콘텐츠 앱을 추가할 계획이다.
애플이 아이폰, 아이패드, 맥 등에서 AI 도구를 확장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비전 프로에는 맥M2 칩과 16GB의 메모리가 탑재돼 있어 기기 내 AI 처리를 지원할 수 있다. MR 기기 시장의 경쟁이 점차 치열해지는 가운데 이번 업그레이드로 경쟁력을 한층 높이겠다는 것이다.
지난해 6월 '애플 인텔리전스'가 처음 공개된 후 애플이 비전 프로에 AI 도구 모음을 적용할 계획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한 바 있다.
당시 애플의 AI 기능이 MR 경험을 어떻게 혁신할 수 있는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됐다.
다만, 비전 프로는 '시리'를 탑재하지 않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그는 엔지니어링 문제와 각종 버그로 인해 시리 적용이 지연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김영욱기자 wook95@dt.co.kr
로이터연합 제공
15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오는 4월 배포하는 비전OS 2.4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의 일부로 '애플 인텔리전스', 게스트 사용자를 위한 업데이트 모드, 공간 콘텐츠 앱을 추가할 계획이다.
애플이 아이폰, 아이패드, 맥 등에서 AI 도구를 확장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비전 프로에는 맥M2 칩과 16GB의 메모리가 탑재돼 있어 기기 내 AI 처리를 지원할 수 있다. MR 기기 시장의 경쟁이 점차 치열해지는 가운데 이번 업그레이드로 경쟁력을 한층 높이겠다는 것이다.
지난해 6월 '애플 인텔리전스'가 처음 공개된 후 애플이 비전 프로에 AI 도구 모음을 적용할 계획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한 바 있다.
당시 애플의 AI 기능이 MR 경험을 어떻게 혁신할 수 있는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됐다.
다만, 비전 프로는 '시리'를 탑재하지 않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그는 엔지니어링 문제와 각종 버그로 인해 시리 적용이 지연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김영욱기자 wook95@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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