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16일 대통령경호처 체육시설인 '충성관'에 윤석열 대통령만을 위한 스크린야구장·스크린골프장이 있었다는 각종 보도들에 더해 "대통령실에 윤석열 전용 테마파크라도 지을 셈이었는가"라고 반문했다.
황정아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내고 "윤석열을 단 하루도 더 대통령직에 앉혀둘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황 대변인은 "한남동 관저에서 용산까지 빈 차 행렬을 보내 '위장 출근쇼'를 벌이더니, 정작 출근한 날조차 국정을 돌본 것이 아니라, 골프채와 야구배트나 휘두르며 시간을 때운 것인가"라며 "대통령실에 본인만을 위한 테마파크라도 지을 셈이었는가"라고 반문했다.
그는 "쇼윈도 대통령의 민낯이 하나둘 벗겨질 때마다 분노를 넘어 참담함을 느낀다"며 "윤석열은 국민과 소통한다며 대통령실 이전에 혈세 수천억 원을 쏟아붓더니, 개인을 위한 구중궁궐 아방궁을 지어놓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통령으로서의 최소한의 책무조차 내팽개친 채 국민의 등골을 빼 사치스러운 오락실을 짓고 향락에 취해있었다니, 무도한 국기 문란의 극기"라고 덧붙였다.
황 대변인은 "관저에 사우나, 스크린골프장 등 호화시설을 만들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철저히 밝혀야 한다"며 "이미 대통령실 내에 사적 시설을 꾸렸다는 사실이 드러난 이상, '아주 검소하고 초라한 관저'라던 말을 믿을 국민은 어디에도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신속한 파면으로 내란을 끝내고, 대한민국을 장난감처럼 갖고놀던 자에게 합당한 책임을 지우는 것만이 국가를 정상화하는 유일한 길"이라고 강조했다.김세희기자 saehee0127@dt.co.kr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지난 2023년 4월 1일 오후 대구 수성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NC 다이노스의 개막전에 참석해 경기를 관람하고 있다. [대통령실]
황정아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내고 "윤석열을 단 하루도 더 대통령직에 앉혀둘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황 대변인은 "한남동 관저에서 용산까지 빈 차 행렬을 보내 '위장 출근쇼'를 벌이더니, 정작 출근한 날조차 국정을 돌본 것이 아니라, 골프채와 야구배트나 휘두르며 시간을 때운 것인가"라며 "대통령실에 본인만을 위한 테마파크라도 지을 셈이었는가"라고 반문했다.
그는 "쇼윈도 대통령의 민낯이 하나둘 벗겨질 때마다 분노를 넘어 참담함을 느낀다"며 "윤석열은 국민과 소통한다며 대통령실 이전에 혈세 수천억 원을 쏟아붓더니, 개인을 위한 구중궁궐 아방궁을 지어놓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통령으로서의 최소한의 책무조차 내팽개친 채 국민의 등골을 빼 사치스러운 오락실을 짓고 향락에 취해있었다니, 무도한 국기 문란의 극기"라고 덧붙였다.
황 대변인은 "관저에 사우나, 스크린골프장 등 호화시설을 만들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철저히 밝혀야 한다"며 "이미 대통령실 내에 사적 시설을 꾸렸다는 사실이 드러난 이상, '아주 검소하고 초라한 관저'라던 말을 믿을 국민은 어디에도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신속한 파면으로 내란을 끝내고, 대한민국을 장난감처럼 갖고놀던 자에게 합당한 책임을 지우는 것만이 국가를 정상화하는 유일한 길"이라고 강조했다.김세희기자 saehee012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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