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당절차 개선방안 후속조치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말 자본시장법 개정으로 올해부터 결산배당 뿐 아니라 분기배당도 배당액을 확정한 뒤 배당받을 주주를 결정하는 배당 기준일을 지정할 수 있다고 16일 밝혔다.
2023년 1월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한 배당절차 개선방안을 발표한 뒤 주주총회 의결권 기준일과 배당기준일을 분리하고, 배당기준일을 주총 이후로 지정하도록 해 투자자들이 주총에서 정한 배당금액을 보고 투자여부를 결정할 수 있게 됐다.
지난해 말 기준 코스피와 코스닥 상장사의 43.2%가 정관을 개정했고, 그 중 109개 상장사가 변경된 절차에 따라 배당을 실시한 바 있다.
여기에 지난해 말 자본시장법 개정으로 배당기준일을 3월과 6월, 9월 말로 규정한 부분을 삭제하면서 올해부터는 분기배당도 이사회결의로 배당액을 확정한 뒤 배당받을 주주를 결정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다라 상장회사는 분기배당 기준일을 이사회 결의로 정할 수 있도록 정관을 개정해야 하고, 이미 정관을 개정한 곳은 투자자들이 관련 사실을 파악할 수 있도록 기재해야 한다.
금감원은 자본시장 선진화를 위해 자발적인 정관 정비를 통해 글로벌 기준에 부합한 배당절차를 이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한국거래소와 상장회사협의회, 코스닥협회와 함께 배당절차 개선 방안이 시장에 안착될 수 있도록 안내자료와 설명회 등을 통해 교육과 홍보를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김남석기자 kns@dt.co.kr
분기배당 절차 개선. [금융감독원 제공]
2023년 1월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한 배당절차 개선방안을 발표한 뒤 주주총회 의결권 기준일과 배당기준일을 분리하고, 배당기준일을 주총 이후로 지정하도록 해 투자자들이 주총에서 정한 배당금액을 보고 투자여부를 결정할 수 있게 됐다.
지난해 말 기준 코스피와 코스닥 상장사의 43.2%가 정관을 개정했고, 그 중 109개 상장사가 변경된 절차에 따라 배당을 실시한 바 있다.
여기에 지난해 말 자본시장법 개정으로 배당기준일을 3월과 6월, 9월 말로 규정한 부분을 삭제하면서 올해부터는 분기배당도 이사회결의로 배당액을 확정한 뒤 배당받을 주주를 결정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다라 상장회사는 분기배당 기준일을 이사회 결의로 정할 수 있도록 정관을 개정해야 하고, 이미 정관을 개정한 곳은 투자자들이 관련 사실을 파악할 수 있도록 기재해야 한다.
금감원은 자본시장 선진화를 위해 자발적인 정관 정비를 통해 글로벌 기준에 부합한 배당절차를 이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한국거래소와 상장회사협의회, 코스닥협회와 함께 배당절차 개선 방안이 시장에 안착될 수 있도록 안내자료와 설명회 등을 통해 교육과 홍보를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김남석기자 kn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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